‘아름다운 만남의 날’
대구지검 경주지청 범죄예방위
대구지검 경주지청과 범죄예방위원회 는 지난 28일 경주지청 대회의실에서 황보 중 지청장을 비롯한 검사, 관내 불우 청소년 25명과 가족, 범방위 김원표 회장을 비롯한 후원 범죄예방위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만남의 날’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난 2004년 7월 불우청소년 20명과 범죄예방위원이 1대1 결연을 맺고 고교 졸업 때까지 매월 10만원씩의 재정을 후원하는 ‘아름다운 동행’ 이라는 청소년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7명의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장했기에 그동안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으로 지원한 후원자와 수혜 청소년의 만남을 통해 격려하고 용기를 복돋아 주고자 마련한 첫 만남의 자리였다.
이 자리에서 수혜 청소년과 보호자들은 그간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후원자에게 전하고 후원자들 또한 올바르게 성장해준 청소년들을 격려하며 용기를 심어주었다. 또 행사가 끝난 후 참석자 전원이 오찬을 함께 하며 가족 같은 정을 나누었다.
특히 설날을 앞두고 월성원자력본부의 후원으로 25명의 청소년 가정에 쌀과 라면 등 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했으며 범방위는 오찬과 문화도서 상품권(1인당 5만원) 등 250만원 상당을 지원했다. 또 황보 중 지청장은 직접 구입한 ‘청소년을 위한 이기는 습관’이라는 책을 선물했다.
한편‘아름다운 동행 결연’은 2004년 결연 후 지금까지 37명의 청소년들에게 8천200만원의 재정지원과 매년 두 차례 가정방문을 통해 1천9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1억100만원의 지원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탈을 예방하고 불우한 환경 속에서도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연말 3명의 중학생이 새로이 결연해 현재 25명의 청소년들에게 매월 10만원씩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