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어 경주위해 쓰겠다” 지난달 31일 아침 7시 서울 하얏트호텔 2층 남산홀에서 ‘2008년도 경주출향인 멘토 조찬간담회’가 있었다. 경주신문이 해마다 개최하는 서울·경인지역 경주출향인들의 신년교례회를 겸한 조찬형식의 간담회이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 간담회는 역대로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경주시의회 관계자 등 서울·경인지역의 중요 인사들과 주요 경주 출향인들이 참석해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교류를 가지는 의미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들은 출향인들에게 경주현안문제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는 기회로 활용되고, 출향인들은 서로 간에 인간적인 교류와 함께 고향 경주에 대한 이해를 북돋우는 계기가 되는 뜻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고향경주문제에 대해 서로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토론의 장이기도 하니 높이 평가할 만한 일이다. 이번 간담회에도 백상승 경주시장을 비롯한 지역인사와 출향인 150여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와 함께 서로 축복하고 덕담을 나누고, 서로 격려하며 마음을 모으는 화합의 시간이었다. 또 경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4대 국책사업을 비롯한 각종 현안문제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경주발전방안을 숙의하기도 했다. 새 정부 출범에 따른 경주발전 방안과 국책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각종 제안이 잇따랐고, 경주를 제대로 홍보하기 위한 영화, 드라마 제작에 적극 투자하겠다는 다짐을 비롯한 출향인들의 고향 경주발전을 위한 관심과 참여도가 대단히 높았고, 아주 구체적인 갖가지 묘안들이 쏟아지는 감동의 토론장이기도 했다. 이날 참석자들의 면면은 자랑스러운 경주인이 아니라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평가 받고 있는 훌륭한 경주출향인들이었다. 그리고 그 시간은 한 편의 감동의 드라마를 보는 듯 했다. 귀한시간 내어 경주신문의 초청을 허락하고 참석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 그리고 후원해주신 관계자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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