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공원 상시개장
4월부터, 일부 프로그램 유료
(재)문화엑스포는 지난 24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의 상시개장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재)문화엑스포는 오는 4월 초부터 엑스포공원을 연중 개장하고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말에는 2시간 연장해 문을 열기로 했다.
(재)문화엑스포는 올해 상시개장에 들어가는 비용을 11억7천만원 정도로 추산하고 성인 5천원, 청소년 4천원, 어린이 3천원으로 각각 책정된 입장료와 매점 운영, 화석전시 등 일부 프로그램 유료화, 복합문화센터 대관료 등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난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선보인 `토우대장 차차` 등 3차원입체영화 4편을 상영하고 이들 영화의 주인공을 가상세계에서 접할 수 있는 CT체험관을 운영하는 방안도 세웠다.
또 캐릭터판타지월드와 경주타워 멀티미디어 쇼, 한국디지털문화원형전, 재미있는 미술여행 등의 프로그램을 일부 수정 보완하고 계절별 특별이벤트와 화석전시를 추가하기로 했다.
이밖에 복합문화센터를 공연과 전시 공간으로 대관하고 도자기, 천연염색 등과 관련된 문화체험교실을 마련하기로 했다.
문화엑스포 관계자는 “기본계획을 토대로 상시개장에 대한 용역결과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적극 반영할 것”이라며 “올해는 시범개장 형식으로 장·단점을 적극 보완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