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새마을회(회장 백수근)는 지난 11일 충남 태안군 기름유출 현장인 천리포 해수욕장에서 기름 방제 자원봉사를 했다.
남녀 새마을지도자 40명은 지난 11일 새벽 2시에 출발해 오전 7시 30분에 태안천리포 해수욕장에 도착, 준비해 간 아침식사를 하고 무료 식사봉사를 하고 있는 기독교 봉사단체에서 일손이 부족하다며 부녀회원들에게 주방일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에 주방에서 1만명 분의 식사준비를 도와준 후 방제작업을 시작했다.
오전 9시부터 주로 바위의 기름을 닦아내고 모래사장 속의 타르 덩어리들을 파내는 본격적인 방제작업을 했다.
회원들은 작업을 끝내고 오후 2시 늦은 점심을 먹은 후 해수욕장이 있는 면의 새마을회장의 안내로 주위의 기름 방제 실태와 현황을 알아보고 앞으로 경주시의 각 읍면동 새마을회에서 방제봉사를 올 때 유의할 사항 등을 듣고 방제봉사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