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현 의원 예비후보 등록 김일윤 전 의원 ‘고심 또 고심’ 4·9총선을 80여일 앞두고 그동안 미풍도 없던 경주지역도 물밑 요동이 일고 있다. 정종복 현 의원(한나라당)이 재선을 노리며 17일 오전 10시 20분 예비후보 등록을 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 가운데 최근 김일윤 전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다. 정종복 의원 측근에 따르면 “17일 선관위에 예비등록을 마쳤으며 성동동 모처에 사무실을 정비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김일윤 전 의원은 주위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듣는 등 출마를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의원측에 따르면 “아직까지 확정한 것은 아니지만 주위 여론을 수렴하고 있는 것 같다”며 “아직 정치적인 변수가 많기 때문에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측은 현재 후보자를 내기 위한 구체적인 협의를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나라당의 공천이 끝나면 지역정가도 본격적인 선거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출마를 고려하는 인사들 대부분이 한나라당 공천에 일차적인 목표를 두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공천을 둘러싼 한나라당의 내분과 박근혜 전 대표의 행보, 이회창 자유신당의 대응 등이 4·9총선 분위기에 가장 관심사로 남아있다. 한편 시·도의원 등 기타 공직자가 4·9총선에 출마하려면 오는 2월 9일까지(선거일 60일전) 사표를 내야 한다. 현재 4?9총선에 선거운동을 하기위해 사표를 낸 지역인사(주민자치센터 위원장 및 위원, 이·통장 등 선거일 90일전 사표제출 대상자)는 건천읍 남모(58), 중부동 정모(58), 성동동 박모(52)씨 등 3명으로 이들은 주민자치센터 위원장이거나 위원 출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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