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주자들의 행복’ 교육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
법무부 경주보호관찰소(소장 권기한)는 지난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마지막 주자들의 행복’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심성순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보호관찰소 강당에서 열린 이번 교육은 학교라는 공간에서 우리가 ‘마지막 주자’라고 생각했던 친구들, 인생에서 낙오자일거라 생각했던 친구들, 학창시절 성적이 꼴찌였거나 학생부를 제 집 드나들 듯 했던 사고뭉치들이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들의 삶을 추적해 그들이 말하는 행복을 통해서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고자 SBS에서 2007년 신년특집으로 기획한 ‘마지막 주자들의 행복’ 프로그램 시청을 통해 그와 비슷한 경험을 해보거나 처지에 처한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교육에 참가한 김모군(19)은 “자기가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을 찾아 나가야 한다는 생각은 하지만 아직도 무엇을 해야 할 지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있는 것 같아 나중에 큰 후회를 할 것 같다”고 발표했으며 이모군(18)은 “고등학교를 아직 1년을 더 다녀야 하는 것이 견디기 어렵지만 미래를 위해 학교를 꼭 졸업하고 내가 관심 있어 하는 것을 찾아보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권기한 소장은 “힘겹게 10대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 보호관찰 대상자에게 앞으로의 삶에 대해 희망을 갖게 함으로써 긍정적 생활태도 형성 및 사회 적응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