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새해영농을 설계하는 농업인 교육이 지난 7일부터 오는 23일까지 13일간 3천200명의 농업인과 도시소비자를 대상으로 시작됐다. 최근 FTA 등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농업의 경쟁력 제고와 새 기술 실용화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새해영농설계교육은 고품질 쌀 생산, 경주한우, 특화작목(배, 토마토, 양송이, 부추), 도시소비자 과정으로 나누어 농축산물의 품질 고급화와 안전농산물 생산 등 지역 특화작목과 농산물소비자 교육을 중점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일 안강읍 문화회관에서 100명을 시작으로 13일간 39회에 걸쳐 추진되는 새해영농설계교육은 지난해 영농상의 문제점과 애로기술을 해결하고 새로 연구 개발된 실용화기술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편성했으며 질의응답과 토의를 하는 시간도 가진다. 특히 지역 특화작목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신설하는 등 농업현장과 밀착된 실증교육으로 교육성과를 높이고 농업인의 궁금증 해소와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시는 국내외 농업여건 변화에 대비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탑 라이스 재배단지 확대 조성, 산물 벼 건조저장시설 확충, 1읍면 1특화작목사업 추진, 농촌정주권 개발사업, 농로 확·포장, 수리시설 개보수 등 농업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여 농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파프리카 등 새로운 소득 작목 개발로 해외수출을 추진하고 있다. 이태현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젠 농업인들도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한 두려움보다 적극적으로 대처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지고 있기 때문에 금번 새해영농설계교육을 통하여 농업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전 직원이 혼신을 다해 교육에 임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에 대한 열의를 표명했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세부일정에 맞추어 해당품목 교육시 참석하면 교육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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