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퍼스 참사람봉사단(단장 박상범)은 30명의 재학생과 함께 2007학년도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지난 1일 귀국했다.
동국참사람봉사단은 매년 해외봉사활동을 통해 재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과 국제적 감각을 지닌 차세대 인재를 양성해 왔다.
2000년부터 실시된 해외의료봉사활동에서 미얀마, 스리랑카 등을 찾아 현지인들에게 의술을 널리 떨쳤으며 작년에는 의료봉사에서 벗어나 일반학과 학생들과 함께 노력봉사 및 현지 학생들과 문화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2월 22일부터 1월 1일까지 아시아문화교류봉사협회의 도움으로 진행된 필리핀 해외봉사활동은 참가자 모집 때부터 3대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선발된 학생들이 봉사활동 전부터 각 조별 문화교류 장기자랑 및 기타 준비를 빈틈없이 성실히 준비했으며 필리핀 알바이주 리가오시 판당동에서 실시된 봉사활동에서 사랑의 집짓기 2채, 버스정류장 페인트칠, 돼지우리 공사 및 사랑의 돼지 전달, 도로변 배수로 정리, 자비의 쌀 나누기, 현지학생들과의 문화교류 및 장기자랑, 알바이주 비콜 대학 방문 등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동문기업인 (주)소영, 인슈파인, 신성약품(주), (주)대신산업 등의 후원으로 현지인들에게 학용품 100세트, 일반의약품, 농구공 등 운동용품 등을 전달했으며 특히 참여 학생들이 모은 성금을 몸이 불편한 어린이에게 써달라고 전달해 미담이 됐다.
해외봉사단의 학생대표 이기범(국제통상학과 4년)군은 “졸업을 앞두고 참여한 봉사활동이 재학생활 중 가장 기억에 남을것 같다”고 말했다.
박상범 동국참사람봉사단장은 “의료봉사활동에서 탈피해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노력봉사 및 문화교류를 통해 일반학과 학생들에게도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