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엑스포부지 무상사용 통과 시의회 본회의 통과 수개월동안 논란을 거듭해 왔던 문화엑스포부지 무상사용 허가 동의안이 19일 경주시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통과됐다. 본 회의 통과에 앞서 박헌오 의원은 "시의회에서 이날 문화엑스포부지 무상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출자금 1억원을 경주시의 명의로 할 것과 현재 경북도 명의로 되어 있는 조직위를 공동 명의로 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 걸었으나 이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기획행정위원회 간담회에서 의원들은 "무상사용을 승인해주고 차기 의회에서 첨단산업단지의 조성여부와 집행부서의 시행결과를 지켜본 후 무상사용승인 여부를 재검토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문화엑스포 부지 내 첨단문화산업단지 조성이란 새로운 국면으로 시의회내의 대부분의 의원들은 무상사용 승인은 일단 해주어야 한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이에 따라 6개월여 동안 끌어 왔던 문화엑스포부지의 무상사용의 건은 허가로 끝났으며 조직위원회는 2004년 6월 22일까지 3년간 부지를 무상으로 사용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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