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관거정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2005년도에 민간투자사업(BTL)을 도입해 추진해 오고 있는 시는 올해 37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안강·건천·외동 등 3개 읍과 양남면 일원에 매설된 하수관거 60.0km를 정비하고 3천 500가구에 배수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시는 실행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추진하기 위해 ‘경주시 하수관거정비 민간투자사업(BTL) 추진 협의회’를 구성, 지난 2006년 말부터 안강읍 사방리 일원에 우선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를 추진해 오고 있는 하수관거정비 민간투자사업(BTL)은 총 사업비 1천62억5천여만원을 들여 오는 2011년 2월 말 완공을 목표로 안강, 건천, 외동, 양남면 일원에 하수관거 169km를 정비하고 배수설비 1만145여개소를 설치하게 된다.
민간사업자인 경주에스엠씨(주)가 시행하고 환경관리공단이 감독해 지난해까지 총 사업비 328억원을 들여 하수관거 61.0km를 정비하고 배수설비 3천600여개소를 설치해 종합진도 31%의 공정율을 나타내고 있다.
시는 앞으로 사업비 364억5천여만원을 들여 하수관거 48.0km와 배수설비 3천45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 사업이 완공될 2011년이 되면 70.6%인 하수관거 보급률이 90%로 상향되어 선진국 수준(80%이상)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농·어촌지역도 건축물 건립시 정화조가 필요 없게 돼 건축비용 경감은 물론 시민보건위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