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도시대상 `대통령상` 수상 친 환경, 도시관리 등 6개분야 높은 점수 경주시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중앙일보가 전국 2백32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도시정책평가에서 종합1위를 차지해 `2001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최우수 시로 선정,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2001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선정은 친 환경, 도시관리, 정보화, 주민참여, 녹색교통, 문화부분 등 6개 분야로 도시계획학회 교수 및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 75명이 50일간에 걸쳐 서류심사 및 현지 확인 후 뽑았다. 이중 경주시는 6개 부문 중 친 환경부문 1위, 문화부문 2위를 비롯해 전 분야에 상위점수를 받아 종합1위를 차지 했으며 전국최고의 발전 비전을 가진 최우수도시로 선정됐다. 20일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도시대상 시상식에는 이원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신성모 경주시의회 의장 등 시의원과 경주시민 1백여명이 참석해 경주시의 대통령상 수상을 축하했다. 최병선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 회장은 "급속한 산업화로 우리 나라 도시들이 개발에만 치우쳐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는 인색해 왔다"면서 "이번에 도시대상을 받은 도시들은 나름대로 도시의 균형 발전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가꾸려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임인택 건설교통부장관은 축사에서 "이번에 도시 대상에 선정된 자치단체들은 앞으로 정부 차원에서 지원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지원을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도시 대상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게된 경주시는 중앙정부로부터 향후 4년간 국비 3백억원의 우선 지원과 함께 시범도시 지정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받게 돼 지역 현안 개발사업을 추진 할 수 있게 됐다. 이원식 시장은 "이번 경주시의 경사는 경주시 전공무원과 30만 경주시민이 경주를 사랑하고 지켜 온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라며 "경주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조성을 위해 도시정책의 기본적인 6개 전 분야에 대해 지속적인 관리가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추진 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2001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종합 최우수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경주시의 6개분야별 추진 내용 요지. ▲친 환경분야=북천 둔치의 친 환경적인 문화·환경·생태보전 자연학습단지 9만1천2백평에 21억 예산으로 자전거도로, 산책로, 생태수로, 습지 등을 조성해 시민의 체력단련 및 생태체험 공간과 문화·관광 명소로 활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 도시계획도로 및 교량사업에 1천5백33억원의 예산 투입해 강변로, 동대 진입로, 북문로, 안강칠평로, 감포 우회로, 시가지소방도로등 도로,교량을 연차적으로 확장, 개설해 도시 교통난 해소 ▲주민참여분야=자발적인 참여인 자원봉사활동에 연간 3만2백31명이 복지관리 및 시정에 참여했으며 주민협력공익사업 5백40건 중 경로당, 마을회관 58개소를 48억원의 예산으로 개·보수해 마을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시장은 주민과 간담회 등 1백85회에 1만6천1백38명과 대화하여 주민숙원사업과 각종민원을 해결. ▲도시관리분야=자연재해 예방(하천, 유수지, 방조시설 등)에 88억9천1백만원 투자하고 도시안전대책(재해, 재난대책)에 11억2천3백만원을 적립하여 재해 재난에 대비. 일반가구 8만8천8백43세대의 95%인 8만4천2백25동의 주 택을 보급, 주거안정을 개선. 1백49건의 각종규제를 완화, 폐지하여 지역 경쟁력을 강화. ▲정보화분야=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하여 1인pc 및 네트워크 1천8백20대를 29억 예산으로 전면구축. 홈페이지를 확장 구축, 민원서비스를 확대했으며 공무원 4천7백55명, 일반주민 1만3천2백69명에게 정보화 교육을 실시. ▲녹색교통분야=자전거도로 및 대중교통에 비중, 자전거도로 및 교통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자전거도로 46개소, 3백36,8km 건설에 5백5억원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현재 10개노선 74.5km 1백10억원을 투자. 시범사업으로 장군로의 폭4m, 길이3백90m를 12억원의 예산을 들여 폐 철교를 이용한 자전거도로를 개설. 대중교통시설정비 및 활성화에 43억9천2백만원과 노약자 및 장애자 교통시설에 37억9천6백만원을 투자해 노약자, 장애자를 보호하고,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 제공. ▲문화분야=지역문화 비전이 담긴 정책운용을 보면 경주 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한국의 술과 떡 잔치, 세계문화유산등록, 경주첨단문화산업단지국가지정, 문화유산정비보수, 유물전시관건립, 경주국립극장건립, 동리.목월기념관건립, 관광진흥기본계획 등 문화 비전이 많은 정책도시로 성장. 문화시설 22만8천평을 확충하여 9백62만4천명이 이용하였으며 각종 문화 행사 및 문화 프로그램 행사에 5백81만7천명이 참가 이용하고 문화관련 조성, 운영, 지원비 1천2백56억원의 예산확보로 지역문화를 창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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