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에 나가면 “맞이방”이 있습니다. 오는 사람을 영접하는 의미일 것이고 무엇인지 모르게 설레임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이때쯤이면 흔희 송구영신이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보냄’ 이 역시 아름답고, ‘맞음’ 또한 아름답지 않습니까?
보냄 속에는 아쉬움, 후회가 있고, 맞음 속에는 기대, 가능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붙잡아도 가는 것이고 기다리지 않아도 다가오는 보냄과 맞음! 그 속에서 좀 더 나은 것을 추구하고 바래는 것이 삶의 목적이며 그 목적의 건전성이 우리의 희망을 희망되게 하리라 믿습니다.
성경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아침마다 새롭다”는 말씀이 있는데 보냄과 맞음의 순환 속에서도 아침마다 새로운 희망, 축복, 건강이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희망의 편지를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경주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