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90년 (주)대평건설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는 이광오 회장(64)은 이번에 포항철강단지 전문건설협의회장으로 재선임됐다. “2006년 포항건설노조의 장기파업은 지역경제에 큰 손실을 남겼다. 노사화합을 통한 상생의 길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소감을 밝힌 이 회장은 3~5년 동안의 무파업을 결의하는 ‘평화선언’도 준비했는데, 지난해 4월부터 포항지역 산업계에 새로운 노사상생 문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노사평화선언을 하는 기업들이 잇따랐다. 포항공단 상당수의 노사가 이미 노사평화를 선언했거나 앞으로 선언할 예정이다. 또 포스코 내 전문건설을 담당하는 70여개의 업체 중 35개 업체로 구성된 포항철강단지 전문건설협의회는 회원사 모두가 경쟁의 관계이기 때문에 협의회의 단결된 모습과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으며 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열린 대화를 통한 노사가 상생하는 화합분위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회장은 고향인 경주에서 불우청소년을 위한 한림야간중고등학교를 창립해 13년간 교사로 활동했고 경주YMCA이사, 경주박물관대학 총동문회장 등을 맡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한전문건설 경북도지회 부회장, 경주시 도시계획 심의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전문건설업계에서는 정평이 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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