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두두리가 크리스마스 이튿날인 오는 26일 오후 6시30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제17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이 극단은 이날 우리나라 전통 국악인 북과 꽹과리, 장고, 징 등을 이용, 우리 고유의 흥겨운 가락을 연주할 계획이다.
극단 두두리는 지난 88년 1월 경주에서 창단, 그해 5월 첫공연 ‘말뚝이’를 시작으로 10여년간 각종 행사에 모습을 드러내고 흥겨운 가락을 연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91년에는 경주시와 자매도시인 미국 잉글우드시를 찾아 축하 공연했고 또 94년 7월 한·러 민속축제 경북의 날과 98년 8월 일본 가오마치현 불의 축제 에서 공연했다. 이외에도 경주세계문화액스포 개막식에서 공연,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