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가 전국 2백32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6개부문의 도시정책평가에서 종합 1위 점수를 받아 `2001 지속가능한도시 대상`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 경실련, 도시개혁센터, 중앙일보가 공동주관 건설교통부 후원으로 실시한 이번 평개에서 경주시는 지난 9월 30일부터 준비해 친환경, 도시관리, 정보화, 주민참여, 녹색교통, 문화부문 등 6개 전 분야에 대해 응모 결과 친환경 1위, 문화부문 2위를 비롯해 전 분야에 상위 점수를 받아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경주시는 중앙 정부로부터 도시 기반 조성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으며 시범도시 선정 등 임센티브를 받게 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종합 1위로 대통령 기관 표창을 받게 된 것은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유도하고 친환경적이면서 건전한 도시로 성장하는 도시에 수여하는 상으로 경주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원식 경주시장은 "이번 `지속가능한 도시 대상` 대통령상 수상을 게기로 무분별한 개발보다는 삶의 질을 높이고 쾌적한 도시 조성에 나서겠다"며 "앞으로 도시정책의 기본적인 6개 전분야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가 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20일 오전 10시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 대 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는 이원식 시장, 신성모 시의회 의장을 비록한 시의원과 지역의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해 도시 대상 수상의 영광을 함께 했다.
`2001년 지속가능한 도시대상` 종합 최우수 대통령상 수상분야별 배경을 보면
*친환경분야=북천둔치의 친환경적인 문화, 환경, 생태보전 자연학습단지 9만1천2백평에 21억원의 예산으로 자전거도로, 산책로, 생태수로, 습지 등을 조성 시민의 체력단련 및 생태체험 공간과 문화, 관광명소로 활용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유지. 하천, 제방, 농수로 등 친수공간정비 92억5백만원, 자원재활용 13억2천1백만원, 수질 및 대기질 개선을 위해 상하수도 신증설 보수에 1천5백27억원 등을 투자해 친환경부문 1위를 차지함.
*주민참여분야=자발적인 참여인 자원봉사활동에 년간 3만2백31명이 복지관리 및 시정에 참여했으며 주민협력공익사업 5백40건 중 경로당, 마을복지회관 58개소를 48억원의 예산으로 개보수해 마을주민들의 문화복지 증진에 기여했다. 시장은 주민과 간담회 등 1백85회에 걸쳐 1만6천1백38명과 대화해 주민숙원사업과 각종 민원을 해결하는 분야별 항목에서 시정과 주민이 늘 함께 참여하고 노력한 결과 좋은 평가를 받았음.
*도시관리분야=자연재해예방 88억9천1백만원, 도시안전대책 11억2천3백만원을 적립 재해, 재난에 대비. 일반가구 8만8천8백43세대의 95%인 8만4천2백25동의 주택을 보급해 주거안정을 개선하고 1백49건의 각종 규제를 완화, 폐지해 지역경쟁력 강화.
*정보화분야=지역정보화 기본계획을 수립 1인pc 및 네트워크 1천8백20대를 29억원의 에산으로 전면 구축. 홈페이지를 확장 구축. 민원서비스를 확대. 공무원 4천7백55명, 일반주민 1만3천2백69명 정보화 교육 실시.
*녹색교통분야=자전거도로 및 교통정비기본계획을 수립. 자전거도로 46개소, 3백36.8km 건설에 5백5억원의 예산을 연차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며 현재 10개 노선 74.5km 1백10억원을 투자.
*문화분야=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와 한국의 술과 떡잔치, 세계문화유산 등록, 경주첨단문화산업단지 국가지정, 문화유산 정비보수, 유물전시관건립, 경주국립극장건립, 동리목월기년관건립, 관광진흥기본게획 등 문화비젼이 많은 정책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