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는 13일 각 상임위원회를 열고 경주시가 제출한 2002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심사와 함께 계수조정을 마쳤다. 이날 각 상임위원회별 삭감 내용을 보면 운영위원회는 삭감 없이 전액 통과 시켰고 반면 기획행정위원회는 산내면 감산2리 장사 진입로 포장 공사비 5천만원을 삭감하는 한편 우라리 경로당 신축을 위해 5천만원을 오히려 증액 편성했다. 또 산업건설위원회는 △노동복지회관=2억 삭감(전액) △쓰레기 수입 운반 대행 수수료=8천만원 삭감 △한우 거세비 지원=3천 만원 삭감(전액) △고급육 생산 장려금=3천만원 삭감(전액) △교통신호기 신설 및 교체비=1억원 삭감 △교통신호기 유지 관리보수=5천만원 삭감 등 4억9천만원을 각각 삭감했다. 이밖에 각 상임위별로 계수조정을 마친 내년도 경주시 예산은 17~18일 양일간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를 거친 후 최종 확정 된다. 한편 경주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02년도 당초예산은 3천1백95억4천1백만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2천5백37억원, 특별회계가 6백58억4천1백만원으로 2001년도 당초예산 2천9백9억6백만원 보다 6.5%로 증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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