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한우 자존심 최초로 찾았다”
국내 최초 한우사육단계 HACCP 지정 농장 탄생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농장
전국 최대 한우 사육지 경주가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자존심을 찾앗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현)는 한․미 FTA에 따른 경주천년한우의 경쟁력 강화 및 브랜드육의 안전성 확보로 수입육과의 차별화를 위해 한우 HACCP 적용 시범사업을 추진해 지난 22일 국내 최초로 한우 사육단계 HACCP 지정을 받아, 지난 25일 (사)축산물HACCP기준원에서 지정서 수여식이 열렸다.
이번에 지정을 받은 서라벌 농장(대표 정병우)은 1997년 4월에 설립해 환경 친화형 한우사육이라는 경영방침으로 250두를 사육하는 농장으로 경주축협에서 관리하는 경주천년한우 브랜드우를 생산하는 선도농가이다.
경주축협 최삼호 조합장은 “전국 최초로 한우사육단계 HACCP 지정을 ‘경주천년한우’ 브랜드 농장이 받게 되어 경주축협과 함께 노력하신 관계 기관에 감사하게 생각하며 안전하고 우수한 한우고기를 소비자들께 공급해 한우산업 발전에 기여 하면서 FTA에 대응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라벌 농장 정병우 대표는 “이번 HACCP 지정을 통해 한우를 기르면서 국내 최초 HACCP 지정을 받게 되어 과정은 어려웠지만 자긍심을 느낄 수 있었다. ‘경주천년한우’ 브랜드파워 강화 및 FTA 대비 위생, 품질 차별화로 소비자 신뢰구축 및 소비 촉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라벌 농장은 차단방역 및 시설관리, 각종 검사 등을 통해 표준 위생관리 체계를 수립했으며, 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위해요소를 분석해 HACCP 시스템을 적용하고 각종기록대장에 기록함으로써 농장 위생관리를 객관화하고, 주기적인 직원 농장관리 교육을 통한 안전한 브랜드육 생산으로 국내 최초의 HACCP 농장으로 지정받았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HACCP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경주축협과 공동으로 시범농가 현장 컨설팅을 통해 조기에 HACCP 지정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서라벌농장 외에도 현재 추진 중인 6개 농장에 대해 계속적으로 HACCP 현지 심사가 진행되고 있어 좋은 결과가 있을 전망이다
경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천년한우 브랜드육 생산 농가 및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2008년도 HACCP 적용 시범사업을 확대 추진하여 경주에서 생산되는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통한 소비자 신뢰구축 및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주력 하겠다”고 밝혔다.
☞HACCP(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란?=‘위해요소 중점관리 기준’으로 유래는 1959년 우주인에게 무결점 식품을 공급하기 위한 미 항공우주국(NASA)의 요청으로 식품회사에서 처음으로 도입되었으며, 위생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해요소를 분석하고, 이러한 위해요소를 방지, 제거하여 안전성을 확보하는 체계적․과학적 관리 시스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