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도지사,
러시아 사하공화국 쉬뜨로프 대통령 접견
경상북도는 지난 23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귀빈실에서 러시아 사하공화국 쉬뜨로프 대통령일행 10여명을 영접, 자치단체간 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에서 “쉬뜨로프 대통령의 경상북도 방문은 세계 각국의 자원․에너지 외교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매우 시기적절하다고 생각한다”며 “양국뿐 만 아니라 경북도와 사하공화국간의 상호 보완성을 현실적으로 잘 이끌어낸다면 공동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경북도와 사하공화국은 POSCO가 이미 2000년대부터 석탄을 수입하기 시작해 2006년말 수입액은 3천불을 넘고 있으며, 또한 ‘96년 동북아연합 경주총회 이후 5회에 걸쳐 총회에 참가하는 등 이미 자원과 지방외교라는 두가지 핵심 키로서 꾸준히 교류하고 있다.
사하공화국 대통령 일행은 당일 오전에 POSCO와 동북아연합 사무국을 방문, 이해두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동북아연합의 협력방안과 관계개선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참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