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연남 농기센터 생활개선담당 공무원미술대전 공예부문 국무총리상 경주시농업기술센터 권연남(44) 생활개선담당이 ‘제17회 공무원미술대전’ 공예부문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행정자치부에서 공무원들의 정서함양과 예술적 소질계발을 통한 창의적이고 활기찬 근무분위기 조성을 위해 1991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다. 권씨가 출품한 작품명 ‘천년의 빛깔․천년의 마음’은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천연염료(홍화, 쪽, 감물, 자초)를 전통기법으로 염색, 현대적인 감각에 맞는 홀치기기법을 이용하여 기형학적인 문향과 복합염으로 신라천년의 아름다운 빛깔과 문양으로 승화시켰다는 작품평을 받았다. 권씨는 농기센터 내에서 실시하는 자연염색반 교육에서 천연염료식물 재배와 염색기술 보급을 위해 기초이론과 실기를 가르치고 있어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2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권 씨는 “자연에서 얻어지는 색에 반해 틈틈이 취미생활로 만든 작품이 이렇게 큰상을 받게 될 줄을 몰랐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알고 더욱 작품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시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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