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함산 자연휴양림 업그레이드 산림휴양관 준공 등 새 단장 경주시는 웰빙시대를 맞이하여 삼림욕을 즐기면서 건강을 다지려는 관광객이 날로 늘어남에 따라 시가 운영 중인 토함산 자연휴양림을 새롭게 단장하고 손님맞이에 들어갔다. 시는 토함산 기슭 소나무 숲이 울창한 양북면 장항리 일대 123ha에 97년 7월부터 자연휴량림을 개장해 운영해 왔으나 시설이 많이 낙후되어 그동안 이용객들로부터 많은 민원이 제기되어 왔다. 시는 이에 따라 산림휴양관 1동을 신축키로 하고 7억6천여만원의 사업비로 건물연면적 345.60㎡의 콘크리트조 한식골기와 2층 건물을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이번에 완공했다. 시가 이번에 신축한 산림휴양관 내부는 산막 5~6인용 8실과 10인용 3실을 갖추었을 뿐 아니라 실내 화장실과 샤워실 등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최신숙박시설을 갖추었으며 기존 복합산막 4실도 현대식 구조로 새롭게 재건축함으로써 이용객들의 불편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주변 불국사, 석굴암, 문무대왕릉, 기림사 등의 많은 문화유적지와 인접해 있고 내륙과 해안관광지 모두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이점과, 숙박, 야영, 등산에 편리한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복잡한 도시생활에서 벗어나 심신을 달래며 산림욕을 즐기기 위해 시민은 물론 인근 도시인 포항과 울산, 대구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돼 지방세수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토함산 자연휴양림은 휴양림 내 5.18km의 등산을 겸한 삼림욕은 대자연의 품에서 ‘피톤치드’를 마음껏 마시고 접촉할 수 있는 아늑한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시설물에 대한 사용료는 5~6인실이 비수기와 성수기시 각각 4만원과 7만원이고, 7~8인실이 5만원과 8만5천원이며, 10인실이 8만원과 14만원이다. 지난 97년 7월에 개장해 토함산 휴양림을 운영해 온 경주시는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민간위탁으로 운영해 왔으나 시설물관리가 소홀하고 이용객 서비스 저하에 따른 이용객이 감소와 민원이 자주 발생함에 따라 지난해 1월부터 경주시가 직영해 오고 있다. 한편 지난해 토함산 자연휴양림 이용객은 1만6천300여명으로 2005년도 민간위탁 대비 2.5배가 증가했고 수입액도 8천200만원으로 3.5배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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