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 대대적인 조직개편․인사
건설도시국장, 5급 승진자 등 다수
경주시행정기구개편 및 정원조례가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경주시 기구개편과 이에 따른 대대적인 인가가 이르면 내달 초에 실시될 전망이다.
이번 경주시 조직개편은 시정발전전략실, 정보통신과, 해양수산과, 청소행정과 등 4개 과가 신설되고 노인간호전문센터가 과로 승격되며 본청 위생과는 폐지되고 보건소 보건위생과 내에 계 단위로 설치된다.
부서 명칭도 많이 바뀌게 된다. 감사정보담당관→감사담당관, 농정과→농산유통과, 축수산과→축산과, 도시개발사업단→도시개발과, 지적과→토지관리과, 자치행정과→행정지원과, 세무과→세정과, 지역경제과→경제진흥과, 시민과→민원봉사과, 국책사업추진지원단 행정지원과→국책사업지원과, 보건사업과→보건위생과, 농촌지도과→농촌지원과로 바뀐다.
도시개발사업단을 본청 건설도시국 도시개발과로 편제하고 경제진흥과를 주민생활지원국에서 자치행정국으로 편입시킨다.
이에 따라 승진 및 전보인사가 단행된다. 4급은 건설도시국장, 5급 11명(농촌지도관 1명 포함), 6급 20여명, 7급 20여명 등 다수의 승진인사에 이어 대대적인 자리이동이 예상된다. 경주시는 지난 19일 시의회에서 가결한 조례안을 경북도 법제담당관실에 제출했다. 시 관계자는 “규정에는 조례는 20일내에, 규칙은 15일내에 도로부터 회신이 오지만 이미 경주시의 상황을 충분히 알고 있고 우리도 서둘러야 하기 때문에 시기는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와 함께 빠른 시일 내에 인사위원회를 열어 인사규모와 직렬별 배치에 대한 인사추진계획을 심의하고 이를 인터넷에 공고할 방침이다. 또 승진 대상자에 대한 다면평가를 실시하고 다시 인사위원회를 열어 승진대상자를 심의 의결해 시장에게 제출하는 절차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현재로선 최대한 절차를 앞당겨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에 이르면 내달 초에 발표될 수도 있다”며 “조직개편 뿐만 아니라 승진 대상자가 많기 때문에 다수의 자리이동은 불가피 하지만 조직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인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