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문화예술회관 31일 기공식 경주시-경주문예회관운영(주) 실시협약체결 천년 고도 경주의 유서 깊은 황성공원에 새로운 명물로 부상할 경주문화예술회관 건립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주시와 경주문예회관운영(주)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인 문화예술회관의 완벽하고 원활한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11일 시장실에서 백상승 시장, 김경술 부시장, 손오익 기획문화국장, 서형근 삼성중공업건설본부부사장, 이헌상 하나은행부장, 박호영 삼우설계 상무, 함정길 KTM 회장 등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문화예술회관 건립(BTL사업) 실시협약 체결식을 갖고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백 시장은 이날 “국제문화 관광도시에 걸맞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선사하는데 손색이 없어야 함은 물론 천년고도 경주의 명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훌륭한 문화예술 회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 바쳐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는 오는 31일 오후 2시 황성공원 문화예술회관건립부지에서 백 시장을 비롯한 정종복 국회의원 도․시의원, 기관․단체장, 민간사업자, 문화예술단체와 시민 등 4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문화예술회관 건립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갈 방침이다. 경주문화예술회관건립 추진 과정을 보면 지난 2005년 3월 경주지역 문화예술계와 사회단체장 등 30여명으로 구성된 경주문화예술회관건립 추진위원회가 발족돼 가시화 되었고 4월 문화관광부로부터 BTL사업으로 선정돼 12월 경주시의회 승인을 거쳐 2006년 7월 문예회관 건립 우선협상대상자로 경주문예회관운영(주)가 선정되었으며 20회에 걸친 협상회의를 거쳐 2007년 8월 경주시의회 BTL사업 실시협약 동의안이 의결됐다. 한편 총 사업비 686억여원이 투자되는 경주문예회관은 황성동 1006-1번지 일대 3만여㎡ 부지에 건축연면적 2만여㎡로 지상5층, 지하2층 규모로, 관람객 1천1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공연장과 350석 규모의 소공연장, 전시실, 복지회관, 세미나실, 야외 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복합문화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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