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둔치 장애인이 이용하기 불편해요” 장애인 전용화장실 없고 가파른 계단도 문제 천마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박귀룡) 소속 회원 15명은 지난 10일 시민들의 쾌적한 휴식 공간 제공과 자연하천경관 개선을 위해 마련된 서천둔치 시설물에 대한 장애인 이용에 있어 편의시설을 점검한 결과 장애인들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한 것으로 조사됐다. 회원들이 직접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위해서는 황실예식장 맞은편에 마련된 경사차로를 이용하거나 실내체육관 건너편 경사로를 이용하여야 하며 화장실은 장애인전용화장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파른 계단이라 이용할 수 없으며 중간에 도로로 올라갈 수 있는 곳이 없어 장애인들이 큰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황실예식장 맞은편 경사로는 차도이고 경사가 심해서 휠체어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위험하고 혼자는 올라갈 수 없어 개선이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이번 점검에 나섰던 김창진(48, 지체1급) 활동가는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경사로, 화장실, 출입로 등에 있어 개선 및 설치가 시급하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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