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스누피’ 탄생 55주년 기념 전시회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의 27인 참가 미술, 디자인, 패션,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 만화 캐릭터로 가장 유명한 강아지, 스누피와 그의 친구들이 주인공인 만화 ‘피너츠’의 탄생 55주년을 기념하는 세계 순회 전시가 오는 26일부터 2008년 2월 17일까지 경주 아트선재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지난 2000년에 별세한 작가 ‘찰스 슐츠’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디자이너 27인의 상상력 넘치는 작품들로 구성해 전시된다. 일본에서도 40만 관객을 동원하는 등 큰 호평을 얻었던 ‘스누피 라이프 디자인展’은 지난 6월 29일부터 9월 16일까지 예술의 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 국내에 처음 소개된데 이어 이번 아트선재미술관에서의 전시를 마지막으로 한국을 떠나게 된다. ‘행복이란..’ 이라는 주제 아래 쿠사마 야요이, 후카사와 나오토, 스테판 존스, 클라인 다이섬 아키텍쳐, 니콜라이 베르그만, 반 시게루 등 세계적인 유명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를 비롯하여 바카라, 트라이엄프 등 우리 생활 속에 친근한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브랜드에서 전시를 위한 창의적인 ‘라이프 디자인’ 작품 70여 점을 특별히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미술, 디자인, 패션, 영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시킨 디자인들로 관람객의 눈을 즐겁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스누피 라이프 디자인展’은 아트 스테이지와 리빙 스테이지, 피너츠 러닝 스테이지로 나뉘어 활기 넘치는 ‘피너츠’ 캐릭터를 통해 일상의 행복을 이야기하는 아트 스테이지, 리빙 스테이지에는 란제리, 향수, 홍차에 이르기까지 일상 속에 아기자기한 아이템을 통해 ‘스누피’의 행복을 보여주게 된다. 또한 전시장을 찾은 관객을 위해 ‘피너츠 러닝 스테이지’에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해 펜으로 그린 흑백만화형식 ‘피너츠’를 기리고자 무채색의 공간으로 연출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국내에서 독특한 디자인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는 그룹 ‘노네임노샵’이 한국의 관객들을 위해 피너츠 오리지널 코믹스의 주요 장면을 공간과 접목하여 연출, 마치 관객들이 피너츠 만화 컷에 들어가 보는 듯한 경험을 유도하는 ‘피너츠 체험존’을 제작한다. 그리고 작가 찰스 슐츠의 작업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영상자료는 물론 1980년대에 국내 공중파 텔레비전에서 방영되었던 추억의 피너츠 만화 애니메이션을 상영, 30대 성인 관객의 어린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면서 자녀들과 함께 정서를 공유하는 좋은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입장료는 일반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5천원이며 20인 이상 단체는 할인도 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주 아트선재미술관(054-745-707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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