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문기 LA한인회장 경주엑스포 방문 19지원사령부 참모장 등 미8군 관계관 15명도 고향을 방문 중인 남문기 LA한인회장 일행 5명은 지난 7일 오후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을 둘러본 후 공연이 다채롭게 진행되며 행사장 규모가 대단하다며 방한할 때마다 변화하는 국력을 실감한다고 감회를 밝혔다. 한국을 빛내고 세계 속의 한국을 심어주고 있는 남문기 회장 일행은 도착 후 엑스포문화센터에서 입체영화 ‘토우대장 차차’를 관람한 후 최영조 엑스포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어 백결공연장에서 실크웨이공연을 관람하고 경주타워와 백남준 특별전 등을 둘러봤다. 이날 고향이 의성인 남문기 회장은 “세계 속의 경주로 도약하며 21세기 꿈의 비전을 밝히는데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앞장서고 있는 것 같다”며 “현재 LA에는 교민이 100만여명이 이주하여 살고 있으며 앞으로 1천만명 이상의 교민을 유치하여 국력을 신장하는데 미력하나마 자신의 힘을 보태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8일 오후에는 엘리슨 19지원사령부 참모장과, 솔세르 작전참모, 에치슨 군수참모, 가드너 501여단장, 페이트 왜관사령관 등 미8군 관계관 15명이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을 관람하기도 했다. 미국 피츠버그시장 “경주엑스포는 다이나마이트” 경주엑스포 ‘포항시의 날’ 행사 성황 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7 ‘포항시 문화소개의 날’ 행사가 박승호 포항시장, 박문하 시의회의장, 자매도시인 미국 피츠버그시 벤 존슨 시장 일행 및 평통자문위원 30여명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8일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동안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장내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식전행사에서 포항문화원 풍물패 지신밟기에 이어 시립합창단 공연이 있었으며 축하공연으로 포항문화원 예술단 농부가, 창포초등 어린이 국악공연, 예술단 화관무, 민요한가락, 부채춤 등이 흥겹게 열렸으며 어울림 한마당으로 남뫼북춤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서 박승호 포항시장은 꿈과 희망의 도시 포항 시민의 염원을 담아 포항시의 날을 선포한 뒤 인사말에서 세계적 석학 피터 드러커가 “21C 최후의 승부처는 문화산업이다”라고 한 말을 인용하며, “경주엑스포는 포항시 문화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국방문이 처음으로 한국 사람들이 굉장히 친절하고 다정하다고 한국에 대한 첫인상을 밝힌 자매도시 피츠버그시의 벤 존슨 시장은 “포항시와 1987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20년 동안 우정을 나누어 온 것에 감사하며, 경주엑스포가 ‘다이나마이트’라는 단어가 연상될 만큼 굉장하고 충격적이다”고 인사했다. 또한 행사에는 포항 지역특산물인 물회를 1천명분을 준비해 시식회를 가져 관람객들에게 볼거리 뿐 아니라 먹거리도 제공해 인기를 누렸다.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물회를 도시락으로 먹을 수 있게 될 줄은 몰랐다며 앞으로 물회 도시락을 많이 이용해야겠다며 즐거워했다. 보슬비 내려도 단체관람객 북적 백결공연장 열광의 도가니로... 지난 8일 오전 비가 내리는 가운데도 초등학생, 중고등학생 등 단체관람객으로 성황을 이뤄 이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오후에는 화창하게 맑아져 더없이 맑은 가을하늘아래 즐겁게 관람을 즐겼다. 비가 오는 데도 불구하고 부산 명장초등, 울산 여천초등, 천곡초등, 김해 한림초등, 창도 이서중학교, 김천 성의여고 등 전국의 초등학교, 중고등학교 20여개 학교 학생 1만여 학생들이 다녀갔다. 특히 갬블러의 월드 B-boy 페스티벌이 열린 백결공연장에는 중고등학생들의 열렬한 관심으로 입추의 여지없이 입장한 가운데 B-boy 댄스팀의 화려하고 파워풀한 공연에 공연장이 떠나가라 고함을 지르며 모처럼 학교를 벗어나 여유를 즐기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공연을 관람한 한 이서여중 학생은 “갬블러 오빠들이 너무너무 멋있다며 환호하고 오늘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날이 자주 있으면 좋겠다”며 밝게 웃었다. 하지만 이름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는 “노 코멘트”라는 귀엽고 깜찍한 말투에 학생들의 젊음과 활기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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