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공무원들이 한 직원의 자녀가 재생불량성 빈혈로 수술비가 모자란다는 소식을 듣고 모금운동에 나서 지금까지 모두 6백96만2천원과 헌혈증서 60개를 전달해 미담이 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안강읍 진민재 산업담당의 차녀 현명양(26)이 지난달 10일 재생불량성 빈혈로 알려져 지난 5일 서울대 병원에서 쌍둥이 언니로부터 골수 이식수술을 받았으나 치료비가 없어 애를 태우고 잇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
현명양의 수술비는 무려 1억원대.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안강읍 사무소 직원들은 곧장 경주시청 직장협의회에 도움의 손길을 요청했고이어 성금과 헌혈증서 모으기 운동을 전개했다.
이런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안강청소년회의소도 지난 11일 이상철 회장이 50만원의 위로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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