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단지에 카지노 갖춘 테마파크 선다
홍콩 최대 카지노업체 아멕스 홀딩스사
2009년까지 카지노 골프장 등 3천억 투자
경주 보문단지 내에 카지노와 골프장 등 위락시설을 갖춘 테마파크가 들어설 전망이다.
이 같은 프로젝트는 몇 달 전부터 소문으로만 떠돌던 것이 지난 1일 홍콩 최대 카지노업체인 아멕스 홀딩스(A-MAX HOLDINGS)사가 경주 보문단지 내 힐튼호텔 카지노 베니스타 인수와 함께 본격적인 관광사업에 착수하면서 공론화됐다.
지난 3일 베니스타를 인수한 홍콩 홀딩스사 한국 측 파트너인 ㈜JS사와 경북관광개발공사 및 베니스타 관계자들에 따르면 홀딩스는 경주 보문단지에 2009년까지 모두 3천억 원을 투자해 카지노, 골프장, 테마파크 등을 건설하거나 기존의 카지노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사업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홀딩스는 이 사업을 위해 현재 경주보문단지 힐튼호텔 내 베니스타 카지노에 대한 지분취득과 경영권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지난 1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JS사와 체결한 상태이고, 카지노 지분 인수가 마무리되면 호텔과 골프장 사업도 본격 진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주체인 JS 관계자는 "투자가 끝나면 경주에 연간 50만여 명의 해외 관광객을 유치, 500여억 원의 관광 수익과 함께 경주를 기점으로 일본, 중국, 홍콩, 마카오를 연결하는 동북아 관광 네트워크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업체는 마카오의 대표적인 카지노인 그렉 미소로지와 베네치안 리조트호텔 카지노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