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복 국회의원 경주시 시의회 압박
한미FTA반대 경주운동본부, 국회비준 반대 기자회견
한미FTA반대 경주운동본부는 지난 14일 오전 10시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정종복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한미FTA 국회비준 반대’를 요구했다.
또 경주시와 경주시의회에 요청사항을 보내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 경주시를 만들 것을 촉구했다.
경주운동본부는 이날 정종복 국회의원에 대한 우리의 요구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통해 “정종복 국회의원은 30만 경주시민의 이익과 안녕을 위해 망국적인 ‘한미FTA’ 국회비준을 거부하고 국회에서의 국정조사 요구와 함께 FTA체결과정을 철저하게 파헤쳐 주길 바란다”며 “이 같은 요구가 오는 21일 정오까지 답변을 해주기를 바라며 만일 이를 무시한다면 우리는 민의를 져버린 의원으로 인식할 것이며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취하겠다”고 압박했다.
경주운동본부는 또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를 향해 “한미FTA 전제조건으로 미국산 쇠고기가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고 검역과정에서 뼛조각과 통뼈 발견으로 사회적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주시와 시의회는 미국산 수입쇠고기의 광우병 위험성을 공무원과 시의원들이 알 수 있도록 동영상자료 등 교육을 하고 경주지역에서 축산 유통업체에 행정지도를 통해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한 경주시를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