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장기 발전전략 발표(새경북 발전 2020) 각 정당의 대선공약 의제화 추진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에서는 2020년을 내다보면서 세계화, 자유화, 개방화 등 급변하는 국제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수도권 집중화와 지금까지의 서남해안권 개발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균형발전 전략으로 ‘경상북도 장기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기존 산업의 고도화와 신성장산업의 육성을 통한 ‘첨단과학과 미래산업의 중심 경상북도’를 비전으로 설정하고, ‘환동해권 중심의 경북 건설’, ‘신성장 동력산업의 선택과 집중’, ‘고부가 바이오․생태산업 창출’, ‘상생의 국가균형발전’을 전략목표로 삼아 ‘포항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 10대 프로젝트를 야심차게 제시했다. 지난 6월말에 발표한 ‘새경북비전 2010’이 김관용 도지사가 임기내 이루고자 하는 사업을 담은 실행계획이라면 이번 장기발전 전략은 다음 정부를 염두에 두고 설계한 경북발전을 위한 장기적인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경상북도에서는 이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서 지난해부터 T/F팀을 운영하여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하고 대구경북연구원과 관련 연구기관, 대학교수 등의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전략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동해안권에는 “환동해권 중심 경북 건설”이라는 전략목표로, 영일만항 조기 건설로 인한 경제자유구역 지정요건을 갖추고 포항의 세계적 철강산업, 풍부한 R&D, 주변 관광자원을 활용한 ‘포항 경제자유구역’을 개발하고, 김관용 도지사 취임과 동시에 추진해온 ‘동해안 해양개발’과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 조성’ 등 3개 주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남부권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한 ‘신성장 동력산업 발굴 및 육성’이라는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전자 부품 소재, 기계 자동차 부품, 에너지 부품 등 ‘글로벌 부품소재 3C밸리’를 조성하고, 경북 남부권의 독특한 문화정체성 확보와 도시민의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유산의 복원과 보전을 통해 지역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신라 가야문화권 관광자원화’ 등 2개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북부권에는 ‘고부가 바이오․생태산업 창출’이라는 전략목표로, 생물 바이오 자원을 활용한 한류식품, 생약 등 틈새시장을 개척하는 ‘그린 바이오 산업벨트 조성’, 한국의 핵심생태축인 백두대간을 친환경적으로 보전 개발하는 ‘백두대간 친환경 성장축 형성’, 한(韓)스타일과 융합된 유교문화의 산업․국제화를 통해 낙후지역을 개발하는 ‘韓스타일 융합 유교문화 산업화’를 추진한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경북도가 강력하게 추진하는 ‘낙동강프로 젝트’는 낙동강 연안에 생태, 문화, 소득, 일자리가 어루러지는 경북발전의 신성장 축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경북발전을 촉진하기 위해서 철도, 고속도로, 공항, 항만 등 ‘네트워크형 광역 인프라 확충’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판단, 동서 6축 및 남북 7축 고속도로 개설과 88고속도로 조기확장, 동해중부선 부설과 중앙선․대구선 복선 전철화, 동남권 신국제공항 건설과 영일만항 조시 건설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경상북도는 일부 시책에 대해서 벌써 연구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해 추진중이라고 밝히면서 각 단위 시책별로 구체적인 계획을 마무리하여 각 정당의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채택되도록 강력히 요청할 계획이다. 대구시와 공동으로 추진해야 할 시책에 대해서는 상호간 의견을 조정하여 대구경북 경제통합 차원에서 공동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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