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우박피해사과 팔아주기 대대적 전개
8월 31일까지, 롯데마트, 농협 전국매장 특판행사
경상북도는 우박피해 농업인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피해사과에 대한 판로확보와 소비촉진을 위해 유명 대형유통업체와 손잡고 우박사과 팔아주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한다.
경상북도는 경북농협지역본부, 대구경북능금조합과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 우선 시급한 조생종 사과(아오리), 840여톤(5만6천상자/15kg)을 9일부터 31일까지 롯데마트 53개 전점, 롯데슈퍼 45개점, 농협유통센터 등 32개 농협매장을 통해 판매키로 하고, 가장 피해가 큰 가을사과(부사)에 대해서도 본격적 생산시기인 10월말부터 11월까지 입점․판매키로 상호협의 했다.
또한 경상북도는 경북농협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13일 농협달성유통센터에서 김관용 도지사와 경북농협지역본부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우박사과 특판행사’를 개최, 우박사과에 대한 본격적인 판촉활동에 불을 지폈다.
이 날 행사에는 농촌사랑운동본부 홍보대사로 활동중인 인기연예인 전원주, 김성겸씨가 함께하여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석한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현재 우리 농업인들은 농산물 시장개방으로 국내 농산물 소비가 줄어 판로확보 등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는데,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기대하며 자식 키우듯 가꾸어 온 사과를 비롯한 농작물이 잇따른 우박피해로 더욱 깊은 시름에 잠겨 있어 그 안타까움을 금할 길 없다”면서 “우리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피해지역 농업인들이 조속히 아픈 가슴을 털고 일어날 수 있도록 우박사과 팔아주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경상북도는 대형유통업체 특판행사 이외에 공무원,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기업체 연계 “1인 1박스 팔아주기 운동”, “한가위 선물은 우박사과로“, TV홈쇼핑 등 "못난이 사과 특판전 개최”, “도지사 서한문 발송”, “우박피해 사과사주기 전담창구 개설” 등 다양한 판촉활동을 전개, 우박피해 농가 돕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