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민 “역사문화자원 활용이 필요”
방문객, 역사문화자원의 보존·복원에 무게
역사도시조성사업 추진위한 설문조사
경주를 찾는 방문객은 경주의 미래상을 역사문화도시로, 이를 활성화 하기위해서는 역사문화 자원의 보존 및 복원사업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경주시민들은 역사문화도시와 관광휴양도시에 첨단과학도시도 경주의 미래상으로 꼽았고 경주역사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해 도시 공간 정비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같은 결과는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사업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국토연구원이 지난 4~5월간 15세 이상 경주시민 800명과 15세 이상 경주시 방문객 400명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다.
경주의 미래상 조사에서는 경주시민이 43.4%가 역사문화도시라고 한 반면 방문객은 57.4%를 차지해 큰 차이를 보였고 경주시민 16.3%는 첨단과학도시라고 했으나 방문객은 고작 4.2%에 불과했다.
경주역사문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필요사업은 경주시민은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20.5%), 도시공간정비(19.3%), 관광산업기반육성(17.4%),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16.6%), 역사문화자원의 보존·복원(14.5%) 순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주를 찾은 방문객은 역사문화자원의 보존·복원(28.2%), 관광산업기반육성(22.2%),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20.5%), 도시경관 개선(14.0%), 도시공간정비(9.3%) 지역산업경쟁력 강화(5.9%) 순으로 응답해 경주시민과는 차이를 보였다.
경주시민들은 경주시 도심 정비방향에 대해 역사문화 자원 정비 및 복원(33.6%)과 상권 활성화(31.3%), 관광시설 확충(26.1%)을 꼽았고 생활환경 필요시설로는 문화시설(25.4%), 복지시설(19.1%), 경제활동시설(18.6%), 교육시설(13.1%) 순이라고 대답했다.
이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