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교통사망사고 크게 늘어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50%이상 증가 올 상반기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망사고가 작년도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늘어나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경주경찰서 통계자료에 따르면 1월 1일부터 13일 현재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58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 36명에 비해 50%이상 증가했다. ▶교통사망사고 1위 불명예 경주=작년 한 해 경북도내 교통사망사고로 숨진 사람은 765명, 이중에 경주가 94명으로 인구가 배에 가까운 포항시의 81명보다 13명이나 많은 당연 1위다. 서울이 451명, 부산 250명, 대구, 227명, 인천 180명, 울산 125명 등 전국 7대도시 사망자와 비교해 보아도 중소도시인 경주가 교통사망사고 1위라는 것은 쉽게 확인 할 수 있다. 경주지역 교통사망사고는 2005년도 88명, 2006년 94명이며 올해는 13일 현재 58명에 달해 8월~12월 사이에 교통사망사고가 많이 발생한 전례를 볼 때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전운전 불이행이 가장 큰 원인=작년도 교통사망사고 94건을 분석한 결과 운전자가 안전운전을 지키지 않은 것이 77건에 달해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 부족이 큰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중앙선 침범 12건, 음주 4건, 무면허 4건, 신호위반 1건, 보행자 불이행 1건 등이다. 유형별로는 차 대 사람이 38건, 차 대 차 36건, 차량 단독 15건, 차 대 이륜오토바이·자전거가 15건이었다. ▶교통사고 줄이자 노력은 하지만=경주경찰서는 어린이, 노인, 일반인의 수준에 맞는 교재를 제작해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등 교육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교통사고에 노출된 어린이와 노약자를 중심으로 사고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보행자 사고예방을 위해 국도, 지방도내 마을주변에 보행자 교통사고 주의 표지판 110개소를 설치했으며 횡단보도 투광기 50개소 추가설치 등 사고를 줄이기 위한 각종 시설을 보완했다. 그리고 과속 위험도로인 강변로 5.3km(탑정동사거리~터미널~예식장~도계장~장군교~동대교~황성대교~금장교~제일아파트)와 7번국도 문무로상 조양커브 1km구간을 기존 80km/h를 60km/h로 제한속도를 하향 조정했다. 그리고 사고다발지역인 7번국도 문무로 구간에 중앙선 규제불럭을 설치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