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문화권 유적정비 추진 박차
2011년까지, 5천800억원투입 노동리 고분군 등 12개 지구
주택 1천441호 매입, 경역정비, 발굴조사, 공원조성 등
경주시가 천년고도 문화유산정비·복원으로 2천년 역사의 숨결을 체감하는 신라왕경을 조성하기 위해 신라문화권 유적정비 추진에 주력하고 있다.
2002년부터 문화 유적 보존정비를 추진해 오고 있는 시는 오는 2011년까지 사업비 5천800억원을 들여 노동·노서리 고분군 등 12개 지구 77만6천859㎡의 사유 토지를 비롯한 주택 1천441호를 매입해 문화재로 인한 민원을 해소하고 역사적인 풍경을 조성키로 했다.
시가 각 지구별 올해 매입하게 될 유적정비 사업으로는 △노동·노서리 고분군에는 35억원을 들여 사유지 2천㎡와 주택 7호 △황남리 고분군에는 68억원을 들여 사유지 1만3천553㎡와 주택 48호 △황오리 고분군에는 61억원을 들여 사유지 1만486㎡와 주택 26호 △읍성·남고루 등 사업비 66억원을 들여 사유지 1만6천466㎡와 주택 48호 등 총 사업비 230억원을 들여 7개 지구 4만2천505㎡와 주택 129호를 매입키로 했다.
2002년부터 10년간 연차적으로 사업비를 확보해 문화재 구역 내 사유 토지를 매입하고 있는 시는 지난해까지 사업비 1천160억원을 들여 대능원 동편 쪽샘마을을 비롯한 읍성지구 등 11개 지구 사유 토지 20만8천264㎡와 주택 639호를 매입해 유적정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