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직장 ·나의 꿈·나의 일
우리의 삶이 그렇게 윤택하고, 그렇게 행복하려고 한다면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 남녀노소 구분이 없어야 하며, 아무런 일거리가 없어 하루 또 하루 시간만 축내는 그런 삶이 연이어 진다면 얼마나 비참한 인생인가?
그러면 무엇이 우리의 직업이고, 직장이며, 일(work) 일까?
바로 하루 중 나의 시간 대부분을 투자하는 것이 일이다.
가사와 육아를 위한 일을 하는 분이 주부이며, 책과 시름 하는 이는 학생이다. 생계수단의 해결을 위하여 노동력을 제공하는 자은 근로자이다. 보다 더 많은 이익을 추구하기 위하여 더 많은 노력과 실패의 요인을 가진 분은 사장님이다.
이처럼 우리가 보낸 하루의 일과가 모여 일주가 되듯이 한 해 두 해 모여 지나온 과거가 된다.
돌아본 나의 과거, 나의 직업이 그렇게 마음에 들지 않는 분은 이제 더 큰 성공을 위하여 준비하고,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한다.
일과 나의 직장, 직업을 선택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가치 있는 일이지" 라는 의문에서 출발 하여야 한다.
나의 직업이 이 사회에 꼭 필요한 것이며, 소중함을 느끼게 하고, 천직 의식과 소명 의식을 상기 시켜 신바람 나는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직업에 대한 가치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그런 가치는 어디에서 찾아야 하는지 우리는 너무나 잘 알 고 있다. 바로 내가 그 가치를 이용하는 고객의 입장에서 관찰하여, 가치의 2, 3차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다.
이런 가치의 발굴을 잘하는 이가 바로 이 사회에서, 이 직장에서 승자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가치는 영원하지 않다. 세월이 지나면 가치의 의미도 소중함도 변한다. 그래서 우리는 그런 가치를 발굴하고, 공유하여야 하고, 누려야 한다.
진정으로 식당에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하여 가시는 분은 없다. 영화관에 영화만 보는 것이 아니다. 약국에서는 약만 찾으러 가는 것이 아니다. 시청 민원실에 민원만 보러 가는 것이 아니며, 신문에서 기사만 보는 것이 아니다. 바로 숨겨진 2, 3차 가치 탐색이 그 결론이다.
2, 3차 가치는 새로운 욕구를 찾을 수 있고, 직업인에게는 자신이 가진 일에 대한 소명과 천직 의식를 상기 시키는 활력소가 될 수 있다.
이런 가치를 알아 주는 고객을 만나면 덤으로 나누어 주고, 이런 직장인을 만나면 칭찬하고 격려 하고, 다시 찾아 가고 싶은 곳으로 각인 시켜 준다.
우리의 직장에서 숲을 보고, 나무를 보고, 가지와 풀잎을 볼 수 있다면 한 마음 하나의 공통된 조직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다. 바로 지금 우리의 직장과 일이 나에게 주는 2, 3차 가치와 의미를 찾아보는 것은 어떤지?
신라직업전문학교 박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