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고도 경주에 여름 꽃 활짝’ 연꽃단지에는 백련·홍련·황련 야생화 단지엔 원추리, 솔나물 등 천년고도 경주에 여름 꽃이 활짝 피었다. 꽃과 사적지가 어우러진 역사·문화·관광도시 건설에 주력해 온 경주시가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안압지 주변과 첨성대 동편에 조성한 연꽃단지와 야생화단지에 본격적인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자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어 이곳이 새로운 관광코스로 부상하고 있다. 통일신라시대 연못터로서 사적 제18호인 안압지 주위에 2005년 3월부터 조성한 4만5천800여 ㎡규모에 식재된 3만5천여본의 대단위 연꽃단지에는 백련을 비롯한 홍련, 황련 등 연꽃망울이 수줍은 듯 일제히 아름다운 자태를 들어냈다. 특히 시는 이곳을 안압지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기 위해 쉼터, 산책로, 간이화장실 편의시설, 자연석징검다리, 조명등을 설치하고 꽃이 피는 8월말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8시에 ‘꽃 속의 작은 음악회’를 열어 경주를 찾는 국내·외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탐방 산책로로 제공키로 했다. 시는 또 지난봄에 유채꽃단지를 조성해 관광 명소화 됐던 첨성대 동편에 야생화 단지 11만100여㎡에 참나리 외 26종을 식재해 4월부터 수선화 꽃을 시작으로 11월 감국이 필 때까지 경주를 찾는 관광객 및 학생들의 학습장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이곳에 여름꽃인 원추리를 비롯해 솔나물, 송엽국, 도라지 등이 본격적으로 개화함으로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피서공간은 물론 좋은 추억을 심어주고 있으며 주말 열리는 안압지 상설공연과 연계해 시민과 관광객들에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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