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장 손님맞이 마지막 점검
화장실 등 시설물 정비, 자생단체 환경정화 활동
경주시는 오는 10일 경주지역 동해안 오류, 전촌, 나정, 봉길, 관성 등 5개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손님맞이 막바지 환경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5개 해수욕장별 번영회, 남녀새마을지도자, 자연환경보존회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8일까지 해수욕장 환경정비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본격적인 손님맞이 채비에 들어갔다.
시는 특히 모래사장 정비 장비인 비치크리너를 임차해 해수욕장 개장 이전인 지난 6일부터 관성해수욕장을 시작으로 9일까지 5개 전 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발생되는 각종 폐기물을 수거하고 모래사장을 말끔하게 단장했다.
이에 앞서 시는 올해 사업비 6억여원을 투자해 오류해수욕장 주차장 조성 및 군 초소를 철거하고, 전촌·나정해수욕장에는 기업체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주차장 조성 및 백사장 보호 옹벽을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밖에도 시는 지역번영회와 함께 해수욕장 주변에 설치된 화장실을 비롯한 급수대와 샤워실 등 탈색 훼손된 각종 시설을 전면 정비하고 대청소를 실시 한 후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