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광주전국체전 참가로 선회 경주특별법 제정 반대결의안 철회 거듭 촉구 작년 10월 광주광역시의회가 세계역사문화도시조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반대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사과와 철회를 요구하며 광주전국체전에 불참을 결의하며 체전참가 예산을 전액 삭감하기로했던 경북도의회가 대승적 차원에서 대회참가를 결정했다. 경북도의회 예결산특별위원회는 최근 성명서를 통해 “광주광역시의회가 상생발전을 외면하고 지역 이기주의에 편승하여 경주의 특별법 제정에 반대결의안을 채택함으로써 양 지역간의 화합발전을 저해하고, 지역갈등을 가져올 우려마저 있어 우리 경상북도의회는 결자해지 차원에서 도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요구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사과 표명이 없어 부득이 광주전국체전의 참가 예산 전액을 삭감하여 불참을 고려하는 유감스러운 사태로 이어졌다”며 “그러나 우리는 88년의 역사를 지닌 전국체전이 국가적인 행사로 지방체육의 저변확대와 국민화합에 기여하고, 체육인들의 사기진작을 시키고 있는 점, 그리고 대한체육회의 간곡한 참가협조 요청 등 제반사항을 고려하여 대승적 차원에서 참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북도의회는 또 “우리의 뜻을 광주광역시 의회에서는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념해 주기 바라며 양 지역의 발전을 위해 협조할 것을 기대한다”고 요구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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