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들에게 계단이 되어주는 한국철도공사 경주시설사업소
한국철도공사 대구지사 경주시설사업소(소장 이종수) 직원 38명이 경주푸른마을을 다녀갔다.
경주시설사업소는 이날 장마철을 대비해 폐침목으로 든든한 물막이를 만들고 동산 외벽에는 산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잔디를 심어 주고 동산으로 올라가는 경사로에는 계단을 만들어 주었다.
특히 이날 봉사활동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70kg이 넘는 폐침목을 동산으로 옮기고, 산비탈에 잔디를 심는 동안 얼굴에는 포도알같은 땀방울이 맺혔다.
평소 직원들이 엄두도 내지 못하던 큰 공사들을 뚝딱뚝딱 해치우는 모습을 지켜보던 푸른마을 직원과 생활인들의 마음속에는 이들로 인해 진정한 봉사자의 얼굴이 새롭게 새겨지는 계기가 됐다.
이종수 소장은 “중증장애인시설과 결연을 맺고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구석구석을 살펴서 필요한 부분을 지원해주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