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해수욕장 손님맞이 준비 분주 오류·전촌·나정·봉길·관성 등 10일 개장 경주지역 해수욕장인 나정 해수욕장을 비롯한 봉길·관성·오류·전촌 등 5개 해수욕장이 내달 10일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가 8월 20일경 폐장할 예정이다. 경주시는 올해는 보문관광단지 내 신라밀레니엄파크가 조성되고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이 많이 몰려 올 것으로 예상돼 지난해 피서객 65만6천여명보다 15% 증가한 75만 여명 이상의 피서인파가 청정해역인 경주지역 동해안 해수욕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보다 많은 피서객을 유치하기 위해 사업비 6억여원을 들여 오류해수욕장 내 해양수산부 소유의 부지를 무상으로 대부 받아 4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1개소를 설치하고, 주변 송림 속에 방치되어 있는 사용하지 않는 군 초소를 철거해 미관을 정리했다. 전촌 해수욕장에는 백사장 주변 방파옹벽 97m를 설치하여 기업체 하계휴양소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과 함께 90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 1개소를 설치하는 등 해수욕장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을 확충시켜나가기로 했다. 시는 또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비치클리너를 이용해 5개 해수욕장 백사장을 정비하고 봉길해수욕장 앞 455m의 도로 인터로킹 교체공사를 실시하며, 지난해 관성해수욕장에 태풍 내습으로 파도에 쓸려나간 방파옹벽을 복구하는 등 관성해수욕장을 새롭게 단장하고 기업체 하계 휴양을 경주지역 해수욕장에서 가질 수 있도록 포항과 울산 등 인근 도시 100여개 기업체에 공문을 발송했다. 이밖에도 시는 (주)한수원과 함께 문화관광도시 이자 수려한 동해안 경주 해수욕장을 전국적으로 알리기 위해 피서인파가 절정을 이루게 될 오는 다음달 29일 봉길해수욕장에서 ‘Rock Festival’을 개최해 보다 많은 피서객을 유치키로 했다. 한편 시는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지난 14일 관계부서 및 3개 읍·면 관계 공무원과 번영회 회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수욕장 개장 및 운영에 관한 협의를 가졌고, 다음 달 초 해수욕장 숙박업소 및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바가지요금 근절과 친절교육을 실시하며 해수욕장 개장 기간 내내 6백여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청결 지도·점검을 실시해 다시 찾고 싶은 청정 동해안 경주 해수욕장의 이미지를 심어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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