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폐장 지원사업 최대한 협조” 한명숙 전 국무총리 경주시 방문 범여권 대선주자 중 친 노무현 대통령 진영의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지난 20일 경주시와 경주시의회를 방문했다. 이날 오전 한 전 총리는 백상승 시장을 방문하고 방폐장 유치과정에서부터 현재까지의 상황설명을 들은 후 경주시가 방폐장 유치로 발전 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를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전 11시 경주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경주방폐장 시민연대 관계자들과 함께 자리한 한 전 총리는 “태권도 공원, 경마장 등 국책사업을 다른 지역으로 빼앗긴 경주 시민들이 지역발전을 위해 방폐장을 유치했는데 정부지원이 미약하다. 이럴 때는 방폐장을 반납할 지도 모른다”는 시민대표들의 분노와 엄포를 보듬고 최선을 다해 협조를 하겠다고 했다. 이날 경주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의견을 들은 한 전 총리는 “서울에 가면 국무총리실을 찾아 시민단체들의 뜻을 그대로 총리께 전하고 국민과의 약속이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사업을 하기 위해선 용역 등 여러 절차가 필요한 만큼 정부와 경주시민들이 대화를 통해 이해하고 합의할 수 있도록 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 전 총리는 최학철 의장으로부터 종합행정타운조성과 특수목적고 설립에 대한 국비지원을 요청받고 이 건의도 총리에게 전달하겠다고 했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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