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 녹조현상 심각’
남천에 설치한 양수장에서 물 올려 안압지 물 교체작업
경주 사적지인 안압지에 녹조현상이 심각한 가운데 경주시는 남천에 설치한 양수장에서 물을 끌어올려 안압지 물을 교체하는 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최병종 경주시 사적공원관리사무소장은 “원래 계획은 녹조가 심각한 안압지 물을 따 빼내고 물을 채우는 방법을 생각했으나 여의치 않아 현재 안압지의 물 1/3을 빼고 새물을 채우는 방법으로 녹조를 없애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안압지에는 2만8천톤 가량의 물이 저장되어 있으며 남천에서 끌어올리는 물은 일일 1천200톤가량 된다.
최병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