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5. 口是傷人斧 言是割舌刀 閉口深藏舌 安身處處牢
(구시상인부 언시할설도 폐구심장설 안신처처뢰)
입은 사람을 상하게 하는 도끼고 말은 혀를 배는 칼이다. 그러므로 입을 막고 혀를 깊이 감추면 몸이 어느곳에 있어도 편안할 것이다.
246. 逢人且說三分話 未可全抛一片心 不小白虎生三個口
(봉인차설삼분화 미가전포일편심 불파호선삼개구
只恐人情兩樣心
지공인정량양심)
사람을 만나면 말을 십분의 삼만하고 한 조각 마음까지 다 버리지 말라. 호랑이에게 세입이있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오직 사람의 두 마음을 두려워하라.
247. 酒逢知己千鍾少 話不投機一句多
(주봉지기천종소 화불투기일구다)
술은 나를 알아주는 친구를 만나면 천잔이라도 적고 말은 뜻이 맞지 않으면 한 마디도 많다.
交 友 篇(교 우 편)
248. 子曰 與善人居 如入芝蘭之室 久而不聞其香
(자왈 여선인거 여입지란지실 구이불문기향
卽與之化矣 與不善人居 如入鮑魚之肆
즉여지화의 여불선인거 여입포어지사
久而不聞其臭 亦與之化矣 丹之所藏者 赤 漆之所藏者
구이불문기취 역여지화의 단지소장자 적 칠지소장자
黑 是以 君子 必愼其所與處者焉
흑 시이 군자 필신기소여처자언)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착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지란이 방에 들어간 것 같아서 오래되면 그 향기를 느끼지 못하니 더불어 그에게 동화된 것이다. 착하지 않은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절인 생선가게에 들어간 듯하여 오래되면 그 냄새를 느끼지 못하니 또한 더불어 동화된 것이다. 단을 지니면 붉어지고 칠을 지니면 검어지니 군자는 반드시 자기와 함께 있는 자를 삼가야 한다.
249. 家語 云 與學人同行 如霧中行 雖不濕衣 時時有潤
(가어 운 여학인동행 여무중행 수불습의 시시유윤
與無識人同行 如厠中坐 雖不汚衣 時時聞臭
여무식인동행 여측중좌 수불오의 시시문취)
공자가어에서 이르기를 학문을 좋아하는 자와 함께 가면 마치 안개속을 가는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젖지 않더라도 때때로 물기가 베어든다. 무식한 자와 함께 가면 마치 뒷간에 앉은 것과 같아서 비록 옷은 더렵혀지지 않지만 그 냄새가 맡아진다.
250. 子曰 晏平仲 善與人交 久而敬之
(자왈 안평중 선여인교 구이경지)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안평중은 사람 사귀기를 잘한다. 한번 사귀면 오래도록 공경했다.
251. 相識 滿天下 知心能幾人(상식 만천하 여심능기인)
서로 얼굴을 아는 사람은 세상에 많이 있지만 마음으 ㄹ아는 사람은 얼마나 되겠는가
252. 酒食兄弟 千個有 急難之朋 一個之無
(주식형제 천개유 급난지붕 일개지무)
주식의 형제는 천명이나 되지만 위급하고 어려울때의 친구는 한사람도 없다.
253. 不結子花 休要種 無義之朋 不可交
(불결자화 휴요종 무의지붕 불가교)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없는 벗은 사귀지 말라.
254. 君子之交 淡如水 小人之交 甘若醴
(군자지교 담여수 소인지교 감약례)
군자의 사귐은 맑기가 물 같고 소인의 사귐은 달콤하기가 단술과 같다.
255. 路遙知馬力 日久見人心 (로요지마력 일구견인심)
길이 멀어야 말의 힘을 알고 세월이 오래 지나야 사람의 마음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