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
환경의 날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
그린경주21협의회(회장 정기범)는 지난 9일 황성공원 김유신장군 동상 일대 숲에서 시민, 환경단체, 학생 등 1천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2회 환경의 날 기념 ‘Beautiful 경주 환경대축제’를 개최했다.
시민들에게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한편 ‘아름다운 환경, 건강한 미래’를 구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현곡농협 농가주부팀의 재활용
품을 이용한 신나는 난타공연과 함께 한국무용가 이귀선 씨가 관람객들과 함께 100m 길이의 광목천에 환경메시지를 그려 넣는 퍼포먼스를 열었다.
식후행사로 마련된 축하공연에는 나원초등학교 어린이들의 환경노래 부르기와 권영미, 김경호, 김동삼씨 등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자연과 인간의 만남’을 주제로 한 장승무와 학춤 등의 다양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그리고 그린경주21협의회가 주관하는 ‘제1회 그린경주 에코올림피아드’와 (사)경주환경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제1회 그린경주 환경미술대전’이 열렸고 경주환경운동연합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를 위한 대 시민 홍보 및 체험부스를 설치해 참가자들에게 환경의식을 심어주었고 남산사진동우회와 (사)경주환경미술협회 회원들의 사진 및 작품 야외전시회 등도 함께 열렸다.
또한 야외상설 코너인 이동녹색가게에서는 녹색어머니회와 경주시자연환경해설가모임, 경주지역사회교육협의회, 그린경주21 어린이 환경지킴이단의 자원봉사자들이 시민들이 기부한 물품을 전시 판매했으며 수익금 전액은 경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어울림 한마당에서는 경주시 교도관들로 구성된 노래봉사단체 ‘셔블사람들’의 감미로운 노래공연과 신라문화원 시니어클럽 건달바풍물패의 흥겨운 풍물놀이가 열렸다.
한편 미술대전 심사결과 환경부장관상인 대상에는 정해선 학생(유림초 5년)이 영예를 차지했고 초등 고학년부·저학년부·유치부로 나눈 입상자 명단을 보면 금상에는 최은별(5년)·정강준(1년)·김지원(유치부), 은상 박원일(5년)·최원희(5년)·최승희(2년)·엄승현(1년)·도시현(유치부)·김세민(유치부), 동상 최지환(5년)·이지향(6년)·최호연(1년)·최정재(3년)박시언(유치부)·정현태(유치부), 장려상 특별상 특선 입선 등 772명이 입상하여 도지사상, 시장상, 교육장상 국회의원상 등을 수상하게 된다. (심사위원은 류완하, 이명호, 이태희, 박용, 김동삼, 허정선,이철진, 이숙희, 이서경, 이경희)
입상자는 환경미술협회 홈페이지(http://eakorea.org)와 경주환경미술협회(http://cafe.daum.net/gye
ongju12)에 발표하고 있으며 수상작품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일까지 9일간 서라벌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작품전시한다.
황명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