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견인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구현하는 신문’ 경주신문 창간18주년·2007경주시민상 시상식 성료 김헌덕 발행인 “공명정대한 사회공기로서 언론의 사명을 다 하겠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건전한 비판과 대안제시를 지향해 온 경주신문이 지난 12일 오후 2시 서라벌대학 원석체육관 컨벤션홀에서 창간18주년 기념식 및 2007경주시민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백상승 시장, 최학철 경주시의회 의장, 이상효 경북도의회 통상문화위원장, 하상구 경주경찰서장, 경주시의회 의원, 경주시민상을 협찬한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 지역 시민사회단체장, 역대 경주시민상 수상자, 2007경주시민상 수상자와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주신문 운영자문위원회 신혜경 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경주신문이 지역사회 발전과 아름다운 사회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시민들에게 시상하는 2007경주시민상에 문화부문 김윤근(63·현 한림무료야간중고 교장), 봉사부문 김성자(62·경주시 산내면 다경숯불구이식당 운영), 경제부문 장희실(59·성실기업대표)씨가 선정돼 상패와 함께 순금메달(200만원 상당)을 각각 받았다. 김윤근 수상자는 수상소감에서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저 혼자 한 것이 아니라 많은 분들이 함께 도와주었기 때문에 이었다”며 “문화는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며 아름다운 문화 창달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기쁨이며 후손들에게 값진 것을 물려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김성자 수상자는 “내게는 너무 과분한 상이며 항상 마음을 나누는 사람이 되겠다”고 했으며 장희실 수상자는 “생각지도 못한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짧지만 잔잔한 감동을 주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어 백상승 시장은 축사에서 “경주신문이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발전과 언론의 책임을 다한 결과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돼 이제는 지역의 대변지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했다”며 “특히 2001년부터 훌륭한 시민들을 선정해 경주시민상을 시상함으로써 훈훈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축하했다. 최학철 의장은 “경주신문이 지난 18년동안 경주시민들에게 많은 정보를 제공하고 경주를 아름답고 밝게 나아갈 수 있도록 불합리한 것은 비판하고 대안을 제시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찾는 신문이 되었다”며 “올해는 도약의 해로 중요한 시기며 자랑스러운 경주를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경주신문이 희망을 만들어 가는데 꼭 필요한 신문, 발전하는 신문이 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김헌덕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아름드리나무 한그루가 큰 그늘을 만들고 촛불 한 자루가 어두운 세상을 밝히듯 오늘 경주시민상을 수상하신 분들은 이 상을 계기로 더 맑고 아름다운 향기를 세상에 전파하는 전사가 되어주길 바란다”며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김 발행인은 또 “경주신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가 선정한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지역언론으로서의 위상을 만방에 알리는 쾌거를 이룬 것”이라며 “지역발전과 시민이익을 대변하는 대변지로서 정론과 직필로서 시정과 의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비판하는 정론지로서, 사사로운 이익을 앞세워 불의와 타협하거나 균형감각을 잃지 않는 공명정대한 사회공기로서 언론의 사명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참석한 주요기관단체장들과 경주시민상 수상자가 함께 축하 떡 전단에 이어 기념촬영을 하고 이날 행사는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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