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 여행 다모여 ‘축제 속으로’ 제20회 한국국제관광전 코엑스서 화려한 개막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축제인 제20회 한국국제관광전이 마침내 4일간의 대장전에 돌입했다. 국내외 관광산업의 흐름과 현주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이번 전시회는 지난 7일 오전 11시 삼성동에 소재한 코엑스 대서양홀에서 조배숙 국회문화관광위 원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신중목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조셉 듀라노(Joseph Durano) 필리핀 관광장관, 백승관 경주방송사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 한 개막식을 가졌다. 한국국제관광전은 각국의 자존심 대결을 벌인 식전 민속공연에 이어 세계 최고 관광지를 소개하는 첨단멀티큐브를 상영하는 대형쇼와 함께 개막식을 갖고 본격 공개에 들어갔다. 20회째를 맞아 세계적인 규모의 전시회로 발돋움하겠다는 취지 아래 치러지는 이번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60여개국 400여기관 460개 업체가 참가하여 자국의 풍부한 관광자원과 최신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그리스, 카자스탄, 불가리아, 네팔 등이 새롭게 참여, 참가국의 다변화로 최고의 관광축제 마당이 펼쳐진다.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국내외 여러 체험관과 관광기관, 지방자치단체, 항공사, 관광청, 호텔, 면세점, 여행사 등의 업체들이 각각의 다채로운 프로그램 및 행사를 펼치며 각국의 민속공연 및 한류연예인 미니콘서트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관람객의 눈길을 끌 예정이다. 특히 6개관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획 전시관은 ▲16개 지자체, 일반여행관련 업체가 꾸미는 국내홍보관 ▲각국 주한 관광청 등이 참여하는 해외홍보관 ▲국내여행사들이 관광 상품과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여행상품관 ▲해외 각국의 기념품을 전시하거나 판매를 하는 세계풍물관 ▲국내관광관련 학교 학과가 참여하는 관광교육관 ▲국내의 전통 체험관 등으로 짜여져 풍부한 정보와 볼거리를 선보이며, 관람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해주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전시 기간 내내 이어진다. 또한 전시장내 메인 무대에서는 관람객들을 위한 10여개국의 민속공연이 시간대 별로 펼쳐지며, 경품추첨행사 등이 관람객과 함께한다. 이와 함께 한국전통공예 체험을 비롯해 전통 활 만들기, 조롱박공예, 하회탈 만들기, 도자기 공예, 염색공예 등 일반인들의 실생활과 밀접한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접하게 돼 일반인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관광전은 약 1만 5천여명의 외국인이 참석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3천여명의 셀러와 바이어의 상담활동이 펼쳐지며 모두 9만여명의 일반 관람객들이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관람객들이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세계의 다양한 관광 명소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환상적인 자리가 될 전시회인 것이다. 지난 1986년 개최된 이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국제관광전은 신중목(한국관광협회 중앙회장·(주)코트파 회장)의 주관아래 매년 성장을 거듭하여 한국관광의 선진화 및 세계화 촉진 등 관광산업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앞으로 국제관광 국가로의 발전 기반 조성 및 세계 각국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로 열리는 전시회를 꿈꾸고 있다. 서울=하정훈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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