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공청회등을 통해 제시됐던 경주여중 이전 장소가 최근 동천동 공군부지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경주교육청은 이전을 검토 중에 있는 동천동 공군부대 부지를 경주여중 이전부지 적지로 잠정적인 결정을 내리고 부대측과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교육청은 그러나 이 부지가 최적지라는 판단을 하면서도 예산확보가 쉽지 않아 속앓이를 하고 있다. 8천평이나 되는 군부대 부지 가격이 1백억원대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경주교육청 관계자는 "예산만 확보된다면 학교부지로써 동천동 현 공군부대 자리가 가장 좋지만 아직까지 예산이 확보된 것은 없다"며 "우리 입장에서는 국방부에서 현재의 공군부대 부지를 학교시설로 용도를 변경하는 것을 허락하면 추진하기 쉬우나 국방부에서 아직까지 동의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경주시 북부동에 있는 경주여중의 이전문제를 두고 지난 해 9월 22일 가진 공청회에서는 폐교된 충효동 경주초등학교와 현 신라초등학교, 현곡면 오류 1리 등이 거론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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