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 작황 좋고 가격대 높게 형성 양파 - 평년작이지만 추대현상 심해 지역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마늘과 양파가 대조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청통, 신녕 등지에서 많이 재배되는 마늘은 현재 작황도 좋고 가격대도 높게 형성, 양파의 경우 평년작으로 평가되지만 몇 년 전부터 추대현상이 심화되면서 올해는 수확을 포기하는 농민들이 나올 정도이며 가격 형성대도 지난해보다 10% 가량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마늘의 재배면적은 7백96ha(한지형 119ha, 난지형 677ha)이며 재배농가가 2천914호(한지형 1천229호, 난지형 1천785호)로 현재 밭 전체로 거래되는 가격이 ㎥당 1만원에서 높게는 1만1천원 선까지 거래되고 있으며 수량도 예년보다 5~10% 이상 증가하고 씨알도 굵어 높은 가격대가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양파는 총 재배면적 218ha이고 재배농가는 948호이며 예년과 비슷한 평년작이지만 몇몇 농가에는 추대현상이 심해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속출하는 등 마늘과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격도 20kg당 4~5천 원선(경남에서 수확되는 양파의 가격으로 분석)으로 예년보다 낮게 형성되고 있어 농민들의 마음을 더욱 무겁게 하고 있다. 경산자인단오제 18일 개막 주한 외교사절 대거 초청 국제행사 도약 기대 제32회 경산자인단오제가 오는 18일~20일까지 3일간 자인면 서부리 계정숲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단오제는 기존 경산자인단오 한장군축제에서 경산자인단오제로 명칭이 변경된 후 처음으로 열리는 것으로 경산시는 이번 단오제를 국제적인 행사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경산자인단오제는 첫날 18일 제석사에서 거행되는 원효 성사 탄생 다례재를 시작으로 막이 오르며 본 무대인 계정숲 열린문화마당에서 오전 11시부터 자인여성사물놀이단의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난타, 가야금병창, 스포츠댄스, 선북, 밸리댄스 등으로 축제한마당을 펼친다. 오후에는 삽살이 묘기, 실버 페스티벌, 풍물 판굿, 호장굿, 전통바라춤이 차례로 이어지고 읍면동 풍물경연대회가 첫날 행사를 마무리한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한 장군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농악놀이, 고적대 퍼레이드, 창포 머리감기, 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 해오름 풍물단의 개막공연 ‘고천무’가 식전행사로 열린문화마당에서 펼쳐진다. 오전 11시 경축식에 이어 경산여자전산고 학생들이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인 여원무를 1시간 동안 공연하고 이어 계정들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오후에는 큰굿, 올드스타 씨름대회, 시립합창단, 팔광대, 평양민속예술단, 봉산탈춤, 세계청소년 문화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진주 검무, 동아리 페스티벌, 천년의 소리 등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전에 사물놀이, 축제한마당, 오후에는 마당놀이 품바, 태권도 시범, 삽살이 묘기, 세계청소년 문화공연, 관노가면극, 가루뱅이 농악, B-boy 공연, 전통군례 의식 재연, 마당극이 무대에 오르고, 저녁 7시에는 경산자인단오제의 마지막 프로그램인 음악회가 2시간 동안 본 무대를 장식한다. 이번 단오제는 체험행사와 전시 및 부대행사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계정숲에서는 그네뛰기, 윷놀이, 투호놀이, 널뛰기 등 민속놀이와 단오절 떡메치기, 도자기공예, 천연염색, 짚풀공예, 전통다도, 호장굿, 한 장군 말타기, 가마타기, 페이스페인팅, 풍선공예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계정숲 곳곳에서는 시화전, 사진전, 서예전, 분재, 세계민속공예품, 대장간, 자작자동차전시회 등 전시행사가 열린다. 부대행사로 미술사생대회, 전국사진촬영대회, 노인 장기대회, 가훈 써주기, 건강상담, 수지침 및 사상체질 검사, 먹거리장터, 농특산물 직판장, 우수 중소기업 제품 직판장 등이 운영되며 특별행사로 제3회 경산자인단오달리기대회(5㎞, 10㎞, 하프코스), MBC ESPN이 생중계하는 올드스타 씨름대회가 단오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단오음악회에는 장윤정, 조항조, 김혜연 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 올드 스타 씨름대회에는 이만기, 손상주, 이승삼, 박광덕, 임용재, 지현무 등이 출전한다. 특히 이번 단오제에는 주한외국 사절들을 대거 초청, 국제적인 행사로 발돋움하기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최병국 경산 시장이 직접 지난주부터 방글라데시, 남아프리카공화국, 호주 등 18개국 대사관을 방문해 참석을 당부한 결과 지난달 30일 현재 중국과 미국, 호주, 방글라데시 등 4개국에서 참사관 등을 보낼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FTA 타결, 참외산업 837억원 손해 예상 대구경북연수원 예상피해 연구 결과 성주군은 지난 1일 대구경북연수원에 한미FTA에 따른 참외산업 예상피해 연구를 의뢰한 결과 농산물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는 2015년부터 연간 최소 220억원에서 최고 837억원의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렌지의 계절관세 30%(3월~10월)적용과 7년 후에 완전 폐지되는 오렌지 수입시기와 성주참외 출하시기가 겹쳐(4~5월)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참외로 한미FTA 타결로 따른 직접적인 피해 품목으로 분류되어야 하지만 정부에서는 직업적인 품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피해 보전을 외면하는 실정이다. 군 및 농업인 단체에서는 이번 대구경북연구원에서 분석한 자료를 토대로 농림부등에 피해 보전을 건의 하는 등 성주참외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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