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졌지만 응원 열기만은 우승
청룡기 야구대회 경주고 0-7 유신고에 패배
지난 30일 동대문구장에서 화려하게 개막된 제62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스포츠조선 조선일보 대한야구협회 공동주최, 한국야쿠르트 협찬) 1회전에서 경주고는 유신고에 0대7, 7회 콜드 게임패를 당했다.
경주고는 5년 만에 청룡 무대에 복귀하였으나, 유신고 2학년 투수 윤건의 호투가 경주고 타선을 잠재웠다.
재경경주고 동문들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하였으나 결과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청룡기는 그저 야구만 잘하면 되는 대회가 아니다. ‘배움, 예절, 근검의 야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아마추어 정신을 강조한다.
또한 고교야구의 중흥이란 취지를 살려 모범적인 응원과 페어플레이를 펼친 학교엔 ‘글로벌 에티켓 상’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