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사적지 수학여행단 크게 늘었다
-대릉원 등 유료사적지 7개소 상반기 관광객 전년 대비 38.4%, 수학여행48.1% 증가-
경주시 사적공원관리사무소가 올해 상반기(1~5월) 유료사적지인 대릉원을 비롯한 안압지, 첨성대, 포석정, 오릉, 무열왕릉, 장군묘 등 7개 사적지를 대상으로 관람객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38.4%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 사적공원 관리사무소가 올 상반기 동안 주요 사적지를 관람한 전체 관광객 수는 1백22만3천364명으로 이중 일반관광객이 41만2천359명으로 전년 33만6천22명 대비 22.7% 늘었고 학생단체 관람객은 81만1천여명으로 지난해 54만7천494명 대비 48.1%의 크게 증가됐다.
동부사적지 일대 관광객과 수학여행단이 크게 늘어나게 된 것은 시가 꽃과 사적지가 어우러진 대규모적인 유채꽃 및 연꽃단지 조성과 안압지 등 유료주차장을 무료로 전환하는 등 관광객의 주차불편을 해소함으로서 관광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일요일에 신라 장군복을 착용한 기마순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주요 사적지에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해 관광객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힘써 왔다.
또한 시는 관광객들에게 머물고 싶고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운영해온 안압지 상설공연 수준 향상을 위해 전통공연을 대폭 줄이고 관광객들이 즐기는 현대공연의 비중을 대폭 늘림으로서 관람객이 많이 늘어났고 ‘2007 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관광객 유치 홍보와 4년 연속 개최된 전국초등학교 축구대회로 인한 시너지 효과 또한 수학여행단이 크게 증가하게 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향후에도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한 보다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