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의정할동을 하면서 당초예산과 추경예산 심사 등 10여차례 이상 예결위에 소속돼 심사를 했지만 매번 삭감했다가 다시 추경에 올리는 것을 반복해 온 것이 다반사였다"는 이진구 위원장(탑정동)은 "이번 예산안 심사에는 삭감을 위한 삭감은 절대 하지않겠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사업의 형평성을 고려치 않고 과다 계상한 사업비나 선심성 예산편성 등을 가려내 삭감하는 것은 예결위의 당연한 임무"라면서 "집행부에 대한 감정이나 1~2명에게 좌우되는 예산 심사는 철저히 배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매년 삭감 등으로 문제가 되어 왔던 민간 보조금이나 시장 판공비, 풀예산 등은 에결위 소속 위원들과 심도있게 검토한 후 불요불급한 예산은 전액 삭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집행부의 예산 편성을 두고 시의회가 너무 삭감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얼마나 삭감을 했느냐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있으며 이같은 방법은 오히려 사업의 중요성에 비해 심사가 소홀해질 수 있는 만큼 얼마를 삭감하겠다는 것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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